2024년 11월6일-11월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시장소 : 스페이프포포
오프닝 :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오후4시
-작업노트-
현대인이 느끼는 우울감은 마음의 병이다.
특히, 최근 현대사회에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 19로 인한 펜데믹과 AI를 비롯한 급속한
사회 디지털화와 비대면화 앞에서 적응하기 위해 사회에서 받는 지나친 스트레스와
주위환경에서 받는 우울감은 급증하고 있다.
내적 갈등과 정신적 혼란, 급박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뒤처짐의 조급함 등이 우리 모두를 우울감의 시대로 몰아가고 있으며, 갈수록 삭막해지는
일상에서 현대인들에게 우울감은 필수이다.
단순히 사회나 경제적인 사회적 문제만이 우울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니라,
일상생활과 삶을 지속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울감 및 상실감이 비롯될 때가 많다.
우울은 세상과 격리되고 단절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서 우울은 세상을
또 다른 감각으로 만나게 하는 시간이다.
새로운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며 인식하는 나만의 감각이다.